들어가며
종종 심심할 때 브런치에 들어가서 글을 읽고는 한다.
사람들이 올린 에세이를 읽거나
그림이나 사진에 대해 어떤 감상을 하고 있는지 쓴 글들을 읽기도 한다.
이외에 최근 관심사에 대한 글들도 찾아 보고는 하는데
몇 주 전에 NFT와 패션을 결합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글을 봤었다.
궁금해서 한번 알아봐야지 하면서 생각만 하다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시간이 많아서 한번 서치 해보려고 한다.
디지털 패션과 NFT의 결합 (brunch.co.kr)
디지털 패션과 NFT의 결합
ALWAYS DIGITAL, NEVER PHYSICAL | ALWAYS DIGITAL, NEVER PHYSICAL SHOWING THE WORLD THAT CLOTHING DOES NOT NEED TO BE PHYSICAL TO EXIST -The Fabricant The Fabricant라는 네덜란드 디지털 패션 회사이다. "ALWAYS DIGITAL, NEVER PHYSICAL"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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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가 뭘까
NFT 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라고 한다.
한글로 풀어서 말하면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비트 코인(Bitcoin)과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다.
비트 코인(Bitcoin)과 NFT 둘 다 블록 체인이 기반이 된다.
하지만 비트 코인(Bitcoin)은 블록 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 화폐이고,
NFT는 블록 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써 디지털 자산 이라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그래서 비트 코인(Bitcoin) 은 화폐의 느낌이 크기 때문에, 사람들 간의 교환이 자유롭다.
반면 NFT는 자산의 느낌이 크기 때문에, 저작권 및 소유권을 바탕으로 사람들 간의 교환 보다는 판매 위주로 이용된다.
즉 NFT는 디지털 자산들의 정품 인증 마크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Warming-up ) NFT 활용 사례
NFT가 예술 분야 말고 다른 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사실 나는 예술 분야와 어떻게 결합되는건지가 궁금해서 이와 관련된 사례만 알아보았다.
1_NFT 미술품
두 사진 모두 NFT을 기반으로 한 미술 작품이다.
왼쪽 사진은 팝아티스트 마리킴의 'Missing and found' 작품이다.
미술 투자 서비스 기업 피카프로젝트가 국내 최초로 진행한 NFT 미술품 경매에서 6억원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오른쪽 사진은 일론 머스크의 아내인 그라임스의 'War Nymph(전쟁의 정령)'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분만에 약 68억원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제 미술관에 직접 가서 미술품을 구매하는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온라인 상으로 미술품을 구매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2_NFT 음원
사진은 가수 세븐이다.
가수 세븐이 올해 7월 7일에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모나리자'를 NFT로 발매했다.
NFT로 발매했기 때문에, 그 흔한 멜론, 지니, 벅스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들어볼 수 없다.
오직 이 음원을 최고가로 낙찰시킨 구매자만이 이 음원을 들을 수 있다.
한마디로 발매된 음원은 한 명을 위한 곡이며, 그 사람만이 이 곡을 소장할 수 있다.
전세계 단 1개인 한정판 노래인 셈이다.
3_NFT 영화
'제로 컨택트(Zero Contact)' 라는 장편 영화가 NFT 플랫폼 보엘레(Vuele)에서 개봉된다고 한다.
수많은 영화 배우, 감독, 촬영 스태프들이 관여하여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NFT를 기반이므로 이 영화를 최고가로 낙찰시킨 구매자가 영화의 실 소유자가 된다.
그렇게 되면 영화 제작과 상관 없이 구매한 실 소유자가 이 영화를 독점할 수 있다.
실 소유자는 영화를 수집하고, 판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Fashion X NFT 알아보기
1_ AR Shoes
NFT 기반으로 개발된 AR 패션 아이템 착용 동영상이다.
AR 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실제로 착용할 수 는 없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얼마든지 신을 수 있다.
이 신발은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는 단 한사람만 신을 수 있다.
소유자는 판매를 통해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만약 소유권이 이전되면 이전의 구매자는 실 소유자가 아니므로 다시는 이 신발을 신을 수 없게 된다.
2_AR Dress
이 드레스도 인터넷 상에서만 존재하는 드레스이다.
현실에서 만져볼 수도 없고 당연히 입어볼 수도 없다.
드레스를 구매한 단 1명만이 가상 피팅을 통해 착용할 수 있고,
만약 드레스가 질리거나 더 이상 소장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 판매할 수 있다.
3_ 메타버스(가상세계) 아이템
메타버스(가상 세계)에서 판매되는 명품 아이템이다.
구찌에서 제작한 가상 패션 아이템들이다.
가상 게임 세계 내에서 사람들은 아이템을 살 수 있는데, 이떄 NFT 기반이므로 단 1명만이 살 수 있다.
실제로 왼쪽에 있는 핸드백의 최초 판매가는 6400원이었지만,
구매자가 한 달뒤에 재판매를 할 때 748배의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실물 핸드백의 가격인 397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라 한다.
총평
NFT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제품 및 작품들을 소장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이전의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중요시하고 공유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느낌이었다면
최근 소비자들은 FLEX를 기반으로 한정판, 독점, 소유, 소장 등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션과 NFT 결합의 경우에서는 특히, 실제로 착용할 수 없더라도
자신만이 소장할 수 있다는 희소성과 쟁취감에 소비자들이 더욱 열광하는 것 같다.
또한 희소성을 이용한 리셀을 함으로써 패션 제품을 재테크하는 것도 늘고 있는 것 같다.
온라인 상에서의 착용이 열풍을 부는 것이 코로나 19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이 열풍이 계속 유지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소비자의 관심을 계속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 또는 플랫폼이 계속해서 개발된다면 인기가 식지는 않을 것 같다.
마치며
지금 저녁 7시 다 되가는데 아직 금요일 마감인 과제 시작도 안했다.
오늘 자기 전에 다 끝내고 싶은데, 밤 10시 반에 대회 회의가 있다.
내일 아침엔 과외도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된다.
요새 바쁜듯 바쁘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빨리 시험 기간이 되었으면 한다.
요즘 아무거나 붙잡고 그냥 몰두 하고 싶다다으ㅏ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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